혼다코리아, 일본 대중차 나홀로 성장…하반기 'HR-V' 출격

입력 2016-04-24 08:30  

1분기 판매 12.5% 성장…어코드·CR-V 잘 달려
7월 HR-V 투입




[ 김정훈 기자 ] 혼다자동차가 올 1분기에 일본 대중차 3사 중 유일하게 판매 성장세를 올렸다. 오는 7월에는 소형 SUV(스포츠유틸리티차량) 'HR-V'를 출시해 판매량 늘리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.

24일 수입차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올 들어 3월까지 1465대를 판매해 전년 동기 대비 12.5% 성장했다. 일본 대중차 브랜드 중 나홀로 두 자릿수 성장률을 달성한 것. 같은 기간 도요타 판매량이 22.8% 급감하고 닛산이 4.1% 줄어든 것과 대조적이다.

특히 1분기 수입차 전체 신규등록이 작년동기보다 5.5% 하락한 시기 나온 결과여서 고무적이다.

비결은 '투톱' 어코드 2.4와 CR-V의 판매 호조에 있다. 1분기 어코드 2.4는 719대, CR-V는 477대 각각 팔렸다. 어코드는 수입 가솔린 세단 판매 1위, CR-V는 수입 가솔린 SUV 2위에 올랐다.

하반기에는 국내 수입차 시장에 첫선을 보이는 HR-V가 혼다 라인업에 가세한다. 최근 준중형 승용차 시빅이 한국 판매를 중단하면서 1.8L 가솔린 엔진을 장착한 HR-V가 사실상 혼다자동차의 엔트리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.

HR-V는 쌍용차 티볼리, 기아차 니로 등으로 소비자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소형 크로스오버 차급에 속한다. CR-V 아래급 모델로 국내 가격은 3000만원대 초반에 형성될 것으로 예상된다.

혼다코리아 관계자는 "최근 유가 하락과 디젤 게이트로 인해 가솔린 차량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과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다"며 "HR-V 출시를 통해 판매 확대를 도모할 계획"이라고 말했다.

김정훈 한경닷컴 기자 lennon@hankyung.com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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